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2년째인 올해 총 15조60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올해 혁신주도형 발전기반 구축 등 국가균형발전 부문별 사업에 작년보다 18.1% 늘어난 15조6038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2006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전략산업 육성 등 지역혁신 발전사업에는 작년보다 38.6% 늘어난 5조4366억원(지방비·민자사업 포함)을 투자키로 했다.
부문별로는 고속철도·도로 등 네트워크형 국토구조 형성에 6조71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전략산업진흥·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광역권 관광개발사업 등 혁신주도형 발전기반 구축 부문에는 4조3874억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특히 송도 u-IT 클러스터 구축사업(국비 371억원) 등 11개의 신규 사업에 총 3598억원의 지원이 시작된다.
지역별로는 16개 시·도별 지역 전략산업 육성(2조1001억원)과 지역 혁신기반 구축(1조1660억원), 지역 연고산업 육성(7831억원) 등 7개 실천과제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방침이다.
지역별 균형발전시책의 중점 추진방향은 △서울-동북아 비즈니스·금융 허브 및 IT·BT 산업거점 육성 △부산-물류 중심도시화 및 R&D 역량 강화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동남권의 R&D 거점 구축 △인천-과학기술 기반 조성 및 동북아의 관문도시로 육성 △광주-광산업 클러스터 및 광주 문화중심도시 건설 △대전-대덕R&D특구 중심의 세계적 혁신클러스터 구축 △울산-오토밸리 구축 등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 추진 △경기-첨단지식기반 산업집적화 등 지식정보 허브 구축 △강원-바이오·의료기기 등 클러스터화 및 관광 허브 구축 등으로 정해졌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