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에너지는 남제주군 마라도의 신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태양광 모듈 장비의 공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GE에너지는 주 계약자인 아스트로코리아를 통해 ‘GEPV(Photovoltaic)-75W’ 태양광 모듈 2010개를 공급했다. GE에너지가 공급한 모듈은 총150㎾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50가구가 1일 평균 쓰는 전기 소요량에 해당된다. 이 모듈은 평지에 설치돼 마라도의 전력망에 연결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일조량이 부족하면 디젤 발전기가 백업시스템으로 구동되는 방식을 택했다.
GE는 지난해 5월 에코메지네이션이란 전사적 환경경영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2004년에 환경기술개발에 7억달러를 투자했고, 2010년까지 매년 15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태양광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도 에코메지네이션의 일환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