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소형 듀얼코어 노트북PC 출시

삼성전자, 세계 최소형 듀얼코어 노트북PC 출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PC가 선보였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은 12.1인치 와이드LCD를 장착한 세계 최소형 듀얼코어 노트북PC ‘센스 Q35’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말 출하 예정인 Q35는 기존 서브 제품의 성능 개선과 가격인하 요구를 반영한 모델로 실버·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여 노트북PC의 컬러 열풍을 주도한 ‘센스 Q30’의 브랜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제품은 Q30이 외장형 광디스크 드라이브 방식인 데 비해 내장형 드라이브를 탑재, 무게가 1.89㎏에 불과하다. 인텔 나파 플랫폼 기반의 ‘코어 프로세서 듀오’를 탑재하고 삼성의 저전력 설계 기술로 최고 7시간의 배터리 사용을 실현했다.

 12.1인치 와이드형으로 DVD 영화 감상을 위한 최적의 비율을 제공하며, 2×2W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고 윈도 부팅 없이 바로 DVD 재생 등 음악·사진·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통신 기능도 확대해 기존 블루투스 1.x보다 두 배 빠른 2.0+EDR를 지원하며 휴대폰·포토프린터·이어세트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미니 카드 타입의 인텔 802.11abg 무선 랜을 지원해 광대역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즐길 수 있다.

 김헌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은 올해 들어 매월 2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에도 기업용 제품과 센스 Q35를 선보였다”며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시장에서 삼성 노트북PC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