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딱하고 보수적 이미지의 무인방범 회사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감성 서비스에 나선다.
KT텔레캅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링커스(대표 박부권 http://www.ktlinkus.com)는 다음달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3M룰 캠페인’을 시작한다.
3M룰 캠페인은 현장출동 요원이 평소 순찰을 할 때 3m 이내에 고객이 들어오면 웃으며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다는 일종의 스킨십 서비스다.
KT텔레캅은 이미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출근 시간에 단지내 교통통제와 아침구호를 외치는 모닝서비스를 펼치는 등 현장직원이 고객에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감성경영을 펼쳐왔다. 출동요원의 유니폼도 회색에서 푸른색으로 교체하고 굵은 선으로 젊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캡스(대표 이혁병 http://www.caps.co.kr)도 지난 2월 순찰차량 디자인을 물결을 넣은 역동적 이미지로 교체하고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유니폼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김용걸 KT텔레캅 홍보실장은 “딱딱한 보안업체가 고객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방송매체를 통한 광고활동 외에 별도 서비스정책이 필요하다”며 “고객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이미지 개선방안을 통해 감성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