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가 22일 STX 그룹 IT서비스업체 포스텍(대표 김효중)과 전자 태그(RFID) 분야와 관련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한국썬과 포스텍은 RFID 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마케팅과 사업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또 전반적인 RFID 패키지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RFID 솔루션과 각종 전산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등을 공유하며 기술 측면 협력 외에도 RFID 사업과 관련해서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썬 측은 “조선·해운 분야에서 RFID 사업 기회를 선점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국내 RFID 시장에서 선두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텍 김효중 사장은 “선은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RFID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라며 “조선·선박 산업 등 해양IT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포스텍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통해 국내 RFID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