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CD 패널 부문 1위 입지를 재확인했다.
디스플레이서치가 22일 발표한 2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 10억 4200만 달러(출하량 1069만 1000개)를 기록,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의 월간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해 8월 (10억 6800만 달러) 이후 7개월 연속이다. 삼성전자는 2월 대형 매출 (8억 9100만 달러)과 대형 출하량 (402만개) 부문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필립스LCD가 2월 한달 8억 5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2위에 올랐고 대만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가 각각 6억 6400만 달러, 4억 41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에도 △ 전체 매출 (11억 800만 달러) △ 대형 매출(8억 9100만 달러) △ 전체 출하량(1088만 600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7-1 라인의 양산 규모 확대와 7-2라인의 안정적 생산 등 세계 최대 규모의 LCD 패널 생산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세계 LCD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