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지난해 6월 황우석 박사에게 부여했던 최고과학자 지위를 22일 취소했다.
과기부는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4차 최고과학자위원회를 개최하고 황 박사의 최고과학자 선정 취소를 의결했다. <관련기사 21일자 16면>
위원회는 황 박사의 2004년도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최고과학자 자격요건에 부적합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1호 최고과학자였던 황 박사의 지위 최소 결정에 이어 과기부는 과학계의 의견을 수렴해 매년 2∼3명의 최고과학자를 선정해 5년간 1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 내용을 재검토, 조만간 최고과학자연구지원사업 개선 방안을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