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과학기술 국제교류 착수

박준영 전남도지사(왼쪽)가 서정욱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이사장과 과학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왼쪽)가 서정욱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이사장과 과학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가 해외 연구개발센터 공동설립 등 과학기술 국제교류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21일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사장 서정욱)과 국제과학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세계 일류 해외 연구개발(R&D) 센터 공동 설립 △우수 국제과학기술 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재단의 지원을 통해 러시아 아카데미 산하 연구소인 메카노케미스트리 및 고체화학 연구소(ISSCM)와 한·러 메카노케미스트리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재단의 해외 인턴십 파견제도를 활용해 목포대·순천대 등 전남지역 대학 및 기업체 등과 해외 유명 연구소에 대학생·교수·연구원 등을 상호 파견하는 인력교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정보기술(IT)·나노기술(NT)·생명기술(BT)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뒤처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전남도의 과학기술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