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로봇 분야 최초의 독립 연구소가 포항에 만들어진다.
산업자원부는 지능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독립법인 연구소인 ‘지능로봇연구소’가 23일 포항공대에서 김종갑 산업자원부 제1차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 지능로봇연구소는 2010년까지 48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27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연구소는 해양로봇 연구를 위한 수조를 포함해 체험전시실·청정실·연구개발실·창업보육실 등 지능로봇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첨단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윤종연 산자부 지역혁신지원과장은 “연구소는 서비스로봇·바이오로봇·해저로봇·철강로봇 등에 특화된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벤처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지능로봇 기술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