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서울 강남구 등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재난관리 및 복구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은 23일 2005년도 재난관리체계 평가 결과, 강원·전북·경남도 등 3개 광역단체와 강남구, 대전 유성구, 평택시, 속초시, 보은군, 영암군, 영덕군, 거제시, 남제주군 등 9개 기초단체를 합쳐 12개 지자체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수해피해 규모가 컸던 지역을 대상으로 복구추진 상황을 별도로 평가, 충청북도와 양평군, 천안시, 진주시 등 4개 지자체를 복구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상황실 운영의 문제점을 첨단 IT의 적용을 통해 보완한 부산시의 ‘u부산도시방재시스템’ 등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 이를 전 지자체에 적극 도입시킨다는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은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에 대해 기관당 6500만원과 복구부문 최우수기관에 대해 기관당 300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하고 유공 공무원 표창도 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는 평가대상 기관을 중앙행정기관 등 모든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