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프로젝터, 새시장이 열린다]업체 전략-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http://www.sony.co.kr)는 올 초 ‘VPL-VW100’ ‘VPL-VW60’ ‘VPL-ES3’ 등 다양한 프로젝터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중 하이엔드급 제품인 ‘VPL-VW100’은 제품 외관이 보석처럼 깎여 있어 ‘루비’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완벽한 RGB 컬러 재현을 위해 픽셀 간격을 0.35㎛로 줄인 0.61인치 SXRD패널 3개가 사용돼 600만개 이상의 픽셀로 LCD TV와 같은 세밀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또 프런트 프로젝터 중 가장 높은 최대 1만5000대1의 명암비와 제논 램프 탑재로 최고의 색상 표현력을 자랑한다. 이 밖에 2.5㎳의 뛰어난 반응속도로 빠른 화면에서도 안정적이고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VPL-HS60’은 보급형 프로젝터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 ‘VPL-HS60’은 이전 모델에 비해 명암비가 1.7배(1700대1∼1만대1) 향상됐다. LCD 패널 전면에 ‘High Contrast Plate’를 장착해 빛이 외부로 새나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시중 프로젝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23㏈의 초 저소음을 실현해 홈시어터용으로 더욱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VPL-ES3’도 올해 소니의 주력 제품이 될 전망이다. 기존 인기 제품인 VPL-ES2의 후속 모델인 이 제품은 HD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 시청이 가능하며 단초점 렌즈 탑재로 최대 300인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 모니터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프로젝터에 투사되는 화면을 모니터로도 볼 수 있으며, 비밀번호 인증·인가를 받지 않은 접근을 차단하는 보안 잠금 설정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들에는 소니의 차세대 전략인 ‘HD월드’가 자리잡고 있다. ‘HD월드’란 소비자의 눈과 귀를 HD(High Definition)로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 윤여을 사장은 “HD방송과 홈시어터의 대중화에 따라 프로젝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소니 HD 월드 전략을 중심으로 프로젝터를 통해 진정한 HD방송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