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오락실을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바로 대전 격투 게임기 앞에 앉아 신나게 버튼을 연사하는 모습이다. 게임 속 캐릭터와 어느새 물아일체의 경지에 올라 정신없이 플레이하다 보면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경험을 한두번씩 해 봤을 것이다.
상대를 맞아 승리를 하는 것도 대전 격투의 묘미겠지만, 화려한 콤보 공격은 단연 최고라 하겠다. 한순간의 방심을 놓치고 않고 들어가는 콤보 공격은 일순간 불리했던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킬 수 있는 비장의 기술이다.
이런 콤보 어택이 온라인 게임에 등장했다. 단순 대전 게임이 아닌 RPG로서 말이다. 이제 유저들은 단순히 마우스로 클릭만 하는 RPG에서 벗어나 마음껏 키를 연타하는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