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지역에서 한장의 전자카드로 관광 서비스를 예약·결제할 수 있는 ‘아시아 관광카드’(가칭) 개발이 추진된다.
한국전자지불산업협회는 지난 24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IC카드포럼(AICF) 회의를 갖고 아시아 각국의 관광 서비스 이용을 위한 통합 관광카드를 선보이기로 하고 이에 앞서 사용자 식별을 위한 각국 공통의 ‘e-ID’ 스펙 개발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AICF 회원국들은 다음달로 예정된 싱가포르 회의를 거쳐 e-ID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향후 e-ID 기반 관광카드 개발을 위한 세부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AICF는 ‘하나의 카드, 하나의 아시아’를 모토로 지난 2004년 6월 한국·일본·중국·싱가포르 등 4개국이 공동 발족한 국제 협의체로 이번 방콕 회의에서 태국이 가입, 총 5개 회원국으로 확대됐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