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30인(The World’s Most Respected CEOs)’에 선정됐다.
배런스는 윤종용 부회장을 기술 성장을 주도한 주역으로 소개하며, “윤종용 부회장의 지휘 아래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이자 휴대폰,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선도업체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0년까지 매출을 1640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세계 3대 전자업체로 도약한다고 밝힌 지난해 삼성전자 애널리스트 데이 발표 자료를 인용, “삼성전자는 원화강세 현상 등의 요인에 직면하고 있으나, 주가 추이 차트는 HD TV 화면만큼이나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존경받는 CEO’에는 윤 부회장을 비롯해 웰스파고사의 리처드 M 코바세비치, P&G사의 A G 라플리, 매쿼리 은행의 앨런 E 모스, 니덱사의 시게노부 나가모리, 테스코사의 테리 리히, SAP사의 헤닝 카거만 등이 선정됐다.
금융주간지인 배런스는 주요 기관 투자자와 인터뷰 및 편집진이 3년 이상 재임한 CEO 중 수익성장률·주가상승률·리더십·산업내 위상·기업경쟁력 등을 평가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30인’을 선정, 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