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는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 착수를 위해 이달 30일 경주시청 회의실에서 경주시(시장 백상승)와 협약을 체결한다.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은 이에 앞서 29일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부지로 최종 선정된 경주시 건천읍에서 사업 부지 조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건천읍 화천리 일대 44만㎡의 사업부지 측량과 지반조사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설립은 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2년 9월 시작한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 사업의 핵심이다. 내년 1월 공사에 착수, 2011년 9월까지 총 1286억 원의 예산을 들여 100MeV급 양성자 가속기를 완성하고 2012년 3월까지 연구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