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은 웹서비스 및 IT신기술을 활용한 ‘ASP 솔루션 공급 기반 확충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보통신부의 ‘중소기업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업종별 거래 허브용 코어 애플리케이션(Core Application) 개발사업’과 ‘IT신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고도화사업’으로 나눠, 각각 7개와 3개 내외의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분야별 과제수는 총 지원예산인 19억5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변동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는 매칭펀드에 의한 지원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예산 중 제안사는 50% 이상을 부담하고 정부는 50% 이하를 지원한다. 따라서 제안사는 투자할 총 사업예산 중 예산 세부사항 및 총액을 밝히고, 자부담금 비율도 적시해야 한다. 이때 총 사업비에는 HW·SW 등 장비 구매비가 제외되며, 순수 소프트웨어 개발비만 포함된다.
이규정 전산원 e비즈니스팀장은 “정부지원금액은 총사업비에 대한 원가산정 후 제안사가 제시한 정부지원금 부담비율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며 “특히 소유권은 매칭펀드 비율에 따라 정부와 제안사가 나눠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와 관련해 전산원은 오는 31일 오후 서울 무교동 전산원빌딩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갖고 사업추진방향과 제안서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제안서 제출기한은 내달 21일 오후 4시까지다.
전산원은 5월중 1차로 사업자가 선정되면 이들을 상대로 코어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수요조사를 거쳐 5월말께 선정 사업자와 계약을 맺게 된다. 이후 6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