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함께 모여 ‘여성’과 ‘과학’의 미래를 논의한다.
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주한 영국대사관 주최로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차 한·영 여성과학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여성과학자들 간에 △여성과학기술인력의 교육과 양성 △여성과학기술인의 능력 발휘를 위한 정책 △그리고 여성과학기술인이 여성을 향해 나서는 과학문화활동의 가능성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영국왕립학회(RI) 종신회원이자 영국여성과학기술인협회 부회장인 질 새뮤얼스 화이자 유럽담당 부사장, 조셀린 벨 옥스퍼드대학 교수, 테레사 리즈 카디프대 교수, 아넷 윌리엄스 영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측에서는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전길자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이혜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영국과 지난 2002년 에너지환경, 항공우주,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4개 분야의 과기협력을 맺은 데 이어 올해 여성과학자, e사이언스, 위험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추가로 협력창구를 구축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