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프로슈머]디지털캠코더

[마켓&프로슈머]디지털캠코더

 최근 들어 자신만의 동영상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디지털캠코더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캠코더는 영상을 기록하는 매체에 따라 테이프, DVD, 하드디스크, 메모리카드 방식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6㎜ 테이프의 미니DV 방식 캠코더는 저장매체의 가격대비 녹화시간이 길어 가장 널리 보급돼 있다. 소니의 DCR-HC96은 DV방식 캠코더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331만화소에 2.7인치 LCD를 장착했고 터치스크린과 이지버튼을 지원해 초보자라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가격은 86만원.

 DVD 미디어에 영상을 기록하는 DVD 캠코더는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아도 찍은 영상을 ‘DVD 타이틀’로 만들 수 있어 간편하다. 일반적으로 캠코더 내에서도 기본적인 편집이 가능하며 최대 1000번까지 영상을 다시 쓸 수 있다. 인기 모델은 소니의 DCR-DVD805. 이 모델은 331만화소에 2.7인치 LCD, 10배 줌을 지원한다. 가격은 103만5800원.

 촬영한 영상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방식도 있다. 하드형 캠코더는 컴퓨터와 데이터 교환이 자유로워 편집이나 영상 분류가 편하다. 그러나 하드디스크가 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촬영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기 있는 제품은 JVC의 ‘에브리오’ 시리즈. 30Gb의 하드디스크를 채용한 GZ-MG70은 212만화소에 2.5인치 LCD, 10배 줌을 지원한다. 가격은 119만6580원.

 삼성전자의 ‘미니켓’으로 대표되는 메모리카드 방식의 캠코더도 간편한 사용법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화질 면에서는 테이프, DVD, 하드디스크 방식보다 떨어지는 편이지만 크기가 작아서 휴대가 간편하며 촬영 기능 외에도 카메라, MP3P, 이동식디스크, PC카메라, 음성 녹음 등의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산요가 최근 출시한 VPC-HD1은 HD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캠코더로 HD급(1280×720 해상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저장 매체는 SD카드를 사용하며 HD급 영상 촬영시 2Gb 메모리 카드로 약 42분, 1Gb는 약 21분을 기록할 수 있다. 가격은 71만8200원.

 만약 색감을 중시한다면 3CCD나 3CMOS 방식의 캠코더를 권할만하다. 일반 캠코더는 1개의 CCD를 가졌지만 3CCD 캠코더는 CCD가 3개의 빛의 3원색을 분리, 처리해서 색감과 뛰어나다. 3CCD로 인기가 높은 제품은 파나소닉의 NV-GS300이 있고 3CMOS 제품은 소니의 DCR-PC1000이 있다. NV-GS300의 가격은 98만9400원. DCR-PC1000은 121만원이다.

글=한주엽 쇼핑저널 버즈 기자 powerusr@etnews.co.kr

자료 제공=에누리닷컴 www.enuri.com

◆버즈의 선택-`소니 HDR-HC3`

소니 HDR-HC3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HD급 캠코더로 이전 모델인 HDR-HC1과 비교하면 크기와 무게가 약 25% 이상 작고 가벼워졌으며 성능 또한 높아졌다. HDR-HC3는 HD급인 1080i(1440×1080) 촬영이 가능하며 클리어 비드(Clear Vid) 21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듀얼 리코딩 기능으로 동영상과 정지 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니 DV 테이프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며 정지화면 저장을 위해 메모리 스틱 듀오나 메모리 스틱 프로 듀오를 쓴다. 가격은 145만3060원.(에누리닷컴 최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