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 전문업체인 인트정보시스템(대표 홍인택 http://www.intsys.co.kr)은 한국IBM과 공동으로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입·출고 관리 부문에 RFID를 적용한 재고관리시스템을 29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국내 1금융권 중에서 최초로 도입한 RFID 시스템으로 외환은행은 하루에 발급되는 수천 장의 신용카드를 RFID로 관리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다양한 종류의 신용카드를 넣은 박스마다 세부정보가 기록된 태그를 부착, 카드가 납품될 때마다 은행에서 휴대형 RFID 리더를 이용해 카드 수량과 종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인트정보시스템 측은 설명했다.
홍인택 인트정보시스템 사장은 “이번 외환은행 RFID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타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권 전반에 걸쳐 RFID 시스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트정보시스템은 지난해 부품 및 RFID 전문업체인 미네르바(옛 미네르바코리아·대표 차정훈 http://www.minerva-korea.com) 및 미국 AWID와 RFID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조달청, 제일모직 등에 휴대형 RFID 리더와 시스템을 공급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