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유럽연합(EU)각국 대사와 기업인들에게 대 한국 투자 강화 등 한-EU간 산업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정장관은 “한국 제2의 수출시장이자 제1의 투자국인 EU 기업들의 선진기술이 한국의 첨단 제조능력과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럽연합(EU)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대 한국투자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30일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초청으로 EU 회원국의 주한 대사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제2의 수출시장이자 제1의 투자국인 유럽연합(EU)기업들의 선진기술이 우리의 첨단 제조능력과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한국투자확대를 요청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EU 수출금액은 436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15.4%를 차지했다. 중국(619억1000만달러·21.9%)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로 미국(14.5%), 일본(8.5%) 수출 금액을 넘어서고 있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 외국인투자 누계액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8%에 그쳐 중국의 15%, 세계 평균치인 21.7%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연구개발센터, 물류센터, 지역본부 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제도 요건을 완화하고 외국인 경영·생활 환경의 개선 등 외국인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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