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30일 프랑스에서 스팀 트롬 세탁기 론칭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 유럽지역총괄 김종은 사장을 비롯해 유럽 지역 딜러와 기자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프랑스 최대 증기탕인 ‘레페르(Reper)’에서 개최했으며, 베르사유궁에도 전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스팀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고요·기술 등 테마별로 방을 마련해 스팀 마사지,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하고 세탁기에서 스팀이 나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영국·네덜란드·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 론칭될 예정으로 10㎏급 블루·핑크·화이트·레드·실버 등 총 5가지 색상이 선보인다. 가격은 밀레 등 최고가인 1599유로 수준에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스팀 트롬의 절전·절수 등 에너지 효율 우수성과 세탁없이 스팀만으로 구김 및 냄새 제거하는 스팀 프레시 기능, 컬러 패널 채택 디자인 등 다양한 차별점을 내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종은 사장은 “스팀 트롬은 가전제품 구매 시 에너지 효율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유럽 소비자를 만족시킬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유럽 5개국에 론칭되는 스팀 트롬을 통해 유럽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