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8시 반에 출근한 기획실 H씨. 여느때 처럼 오자마자 PC를 켰다. 부팅을 시작한 PC는 H씨가 업무를 보기 전 알아서 자체 보안 상태를 점검해준다. 패치 되지 않은 SW는 자동으로 검색하고, 스스로 업데이트까지한다.
농촌진흥청에 근무하는 H씨가 PC를 켤 때마다 매일 겪는 상황으로, 이전보다 훨씬 여유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PC 보안을 총체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 PC보안솔루션 ‘세이프PC엔터프라이즈’를 전사적으로 도입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그려본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세이프PC 엔터프라이즈’를 도입, 산하 기관에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중앙 관리하고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로부터 농업과학기술 등의 각종 중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려 하고 있다. 이 솔루션 설치로 농촌진흥청은 소속된 산하기관에 모두 일관된 정보보호 정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한 농촌진흥청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급증하는 웜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PC를 보호하기 위해 사전에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예방하며 경보를 내릴 수 있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이 필요해 농촌진흥청은 ‘세이프PC엔터프라이즈’를 골랐다. 여기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FDD)·CD롬·USB 등 이동형 저장매체를 통해서 내부의 중요정보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중앙서버에서 조직단위별로 통제하길 원한 것도 이 솔루션 선정에 한몫했다.
농촌진흥청 이병연 기술정보화실팀장은 “최근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농촌진흥청 산하기관까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통합보안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업무가 개인 PC에서 이뤄져 각종 저장매체를 통한 문서유출 위험이 크다”며 “통합PC보안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중요한 업무관련 문서 보호가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보안기능 외에도 SW자산관리 기능을 농촌진흥청에 맞게 재구축함으로써 개인별 PC에 대한 SW, HW 현황을 손쉽게 알 수 있다”며 “불법SW사용 여부까지 파악, TCO절감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제품 소개: 세이프PC엔터프라이즈2.0
닉스테크의 통합PC보안 솔루션 세이프PC엔터프라이즈 2.0은 일반 보안기능과 함께 △데스크톱 자원관리와 네트워크관리 △패치관리와 설치유도 △웜차단 기능 등이 포함된 통합 PC보안 소프트웨어다.
이를 이용하면 PC 보안뿐 아니라 패치 관리까지 가능해 종합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중앙 관리자가 개인 컴퓨터 및 IP를 관리할 수 있다. 또 내부자에 의한 PC시스템 남용이나 주요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면 PC의 인터넷 차단을 통해 설치를 유도하는 등 PC관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중앙집중식으로 설계돼 클라이언트PC에서 장애가 발생할 때 서버에서 원격 제어·처리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모든 기업 자산에 대해 개별 또는 그룹별로 관리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이 솔루션에 포함된 ‘킵 얼라이브 TCP(keep Alive TCP)’ 기능은 통신 개방으로 인해 24시간 예고 없이 발표되는 긴급 패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도와준다. 이를 이용하면 PC 자동 패치 관리 기능과 클라이언트PC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장애를 해결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