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특허 취득 증가세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의 특허 취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2001년부터 올해 3월까지 코스닥기업의 특허 취득 공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특허취득 건수는 2001년 205건(1사 평균 0.10건)에서 지난해 770건(0.25건)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3월 현재 259건의 특허공시가 나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건 증가했다.

지난해 특허공시 건수는 역대 최다이며 올 1분기 공시 건수는 2001년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종이 2001년 이후 총 634개 특허를 취득, 전체 2782건 가운데 22.79%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170건)이 가장 많았으며 △씨앤에스(88건) △코리아나(65건) △동진쎄미캠(61건) 등의 순이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