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sis.biz)은 전기전자 제품 유해물질사용제한(RoHS) 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경영을 위해 이달부터 유해물질이 함유되지 않는 제품을 본격 생산한다고 4일 밝혔다.
LS산전은 RoHS 규제에 대비해 지난해 3월부터 ‘친환경 그린구매정책’을 선언하고 350여 협력회사들과 유해물질이 함유된 부품과 원재료의 생산 및 거래를 하지 않는 약정을 체결했다. 또 납(Pb)이 사용되지 않은 생산라인 투자와 유해물질 분석을 위한 검사설비 투자, 관리표준의 개정을 통해 개발단계부터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LS산전 측은 설명했다.
LS산전은 ‘제품수명주기 관리(PLM :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 투자를 통해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관리의 효율성을 높여가고 연내에 중국 무석 생산법인에도 RoHS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만 LS산전 사장은 “LS산전 제품은 RoHS 지침에 간접적으로 해당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친환경경영이 기업의 생존전략의 주요 경영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공인 화학시험 연구원에 의뢰하여 4만2000여 종 부품에 대해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증한 후 유해물질이 초과된 부품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원재료 변경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