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화작가 연재공간 늘어난다

 국내 만화작가들의 작품 연재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 http://www.kocca.or.kr)은 5일 ‘우수만화기획 연재지원 사업’을 통해 15개 매체를 선정하고 국내 만화작품의 연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매체는 온라인의 파란만화·다음만화·코믹19·네이트만화·이코믹스와 인쇄매체의 이슈·영챔프·주간코믹챔프·부킹·찬스·파티·허브·밍크·아이큐점프·윙크 등 15개다. 이들은 진흥원이 다음달 2일까지 선정하는 작품을 연재하고 600만원의 원고료 지원을 받는다.

 ‘우수만화기획 연재지원 사업’은 국내 만화시장이 침체하면서 만화가들의 신규 작품 연재공간이 줄어드는 상황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매체 안정성 및 시장성 △만화산업 우선 투자 여부 △만화편집 및 작가 관리 능력 △유통망 △작가 개인 경력 도움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15개 매체를 선정했다. 진흥원은 하반기에도 5개 매체를 추가로 선정해 작품 연재를 위한 원고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