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 이남두 http://www.doosanheavy.com)이 건설한 당진 화력발전소 6호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은 당진 화력발전소 6호기 설치공사를 마치고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의 감독 아래 최종 점검을 통과해 시간당 50만㎾ 전력생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당진 화력발전소 5, 6호기는 기존 화력발전소보다 증기발생 온도를 50도 이상 끌어올린 국내 최초 발전소로, 열효율이 매우 좋아 경제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를 독자 설계해 공급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일러 패널을 지상에서 조립해 한번에 설치하는 모듈화 공법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공사기간을 3개월이나 단축시켰다고 덧붙였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당진 화력발전소 6호기는 국내 최초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일괄수주한 프로젝트”라며 “계약 공기를 대폭 단축해 상업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올 여름 국내 전력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