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변기기 유통업체가 동종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빅빔(대표 금상연)은 최근 직원교육 프로그램인 ‘제1차 빅빔 셀프 리더쉽 교육’을 시행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올 초 직원 역량 강화를 강조한 금상연 사장의 의지에 따라 진행된 것.
이날 교육에는 전문 강사가 참여해 △자기 개인에 대한 이해 △개인에 따른 동기 부여방법 △타인에 대한 이해와 협력 등 조직 생활와 관련된 에티켓을 소개했다. 또 자기계발 필요성 등 개인 경쟁력 강화에 관한 교육도 이어졌고 강의가 끝난 후 직원들에게 수료증도 발급됐다.
특히 평소 실적 올리기 같은 실무 교육만을 받아온 직원들은 조직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에 집중한 이번 교육이 마음에 더 와 닿았다는 평가다. 빅빔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조만간 2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 소양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승일 빅빔 이사는 “최근 PC주변기기 업계가 ‘가격인하’ 같은 단기 판매촉진책에 집중하다 보니 직원교육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 등 중장기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