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무선 홈시어터 가운데 최고 출력인 1000W급 신제품(모델명 XH-CW969TA)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출시된 무선 홈시어터의 최고 출력이 700W였던 것을 감안하면, 보다 원음에 가깝고 웅장한 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유광 블랙 컬러를 적용하고 PDP TV, LCD TV 등 평판 TV와 매칭형 디자인을 채택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reddot)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USB 메모리 등을 직접 연결해 음악, 이미지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USB 호스트(Host)를 탑재했으며, DVD 재생은 물론 ‘디빅스(DivX)’ 파일도 지원한다. DVD/VCR 입출력을 하나의 단자로 연결하는 ‘싱글아웃(Single-out)’ 단자도 채용했다.
LG전자 박시범 상무는 “지난 2002년 무선 홈시어터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전체 홈시어터 판매량의 35%가 무선 제품으로 채워질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1000W급 홈시어터 등 프리미엄급 라인업을 강화해 국내 홈시어터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10일부터 5월 말까지 이번 신제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DVD타이틀 10장을 증정하는 등 DVD타이틀 업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