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시스템 유지보수 인력 양성 시작

한국폴리텍VII부산대학(전 부산기능대학, 학장 최수준)이 2008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미 사업단(단장 김현환 정보통신시스템과 교수)도 구성했다.

사업단은 정보통신시스템과·메카트로닉스과·전자과 등을 묶어 공통실습실과 첨단장비를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체계 개편을 실시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및 AS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기존 4년제 대학의 누리사업(NURI)이 성장동력산업의 연구개발을 선도할 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한국폴리텍VII부산대학은 중간기술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 최근 명지신호 지구에 들어선 유비쿼터스 아파트 ‘퀸덤시티’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에서 알 수 있듯 아파트 중심의 홈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5년과 10년을 내다본 관리인력 양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김현환 사업단장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산업은 초기 단계지만 세계 최초의 부산 u시티 건설 등 향후 발전 가능성 면에서 어느 산업보다 높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미래 기술인력 양성에 나서야 할 때”라며 “우수 인력을 양성해 u시티 관련 산업과 마산밸리 스마트홈 클러스트, 나아가 유비쿼터스 아파트 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적절히 공급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