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소품 같은 MP3플레이어가 잇따라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엠피오(대표 우중구 http://www.mpio.co.kr)는 목걸이형 MP3플레이어 ‘쿼츠(Quartz. 모델명 FL40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무게가 25.5g에 불과하고 이어폰이 목걸이 줄을 겸하는 구조를 채택해 착용을 편리하게 했다. 펜던트 컨셉으로 디자인해 패션 액세서리처럼 쓸 수 있게 했다. 가격은 512MB 모델이 16만9000원이며 1Gb는 19만9000원.
자강(대표이사 이희재 http://www.zakang.co.kr)이 출시한 MP3플레이어 ‘키스(Kiss)’는 더욱 목걸이 같은 제품. 하트 모양에 스와로브스키(SWAROVSKI)의 크리스털 24개로 외관을 장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띄고 있다. 무게도 약 18g에 불과해 목에 걸어도 부담이 없다. 유명 크리스털을 사용했지만 512MB 모델이 7만7000원에 불과하다.
우중구 엠피오 사장은 “최근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MP3플레이어를 패션 액세서리로 활용하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MP3플레이어 시장이 과거 기능 경쟁에서 이제는 컨셉과 디자인 경쟁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