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업체 와이더댄(대표 박상준 http://www.widerthan.com)이 포르투갈 최대 이동통신사 티엠엔(http://www.tmn.pt)과 통화연결음 서비스 대행 계약을 하고 최근 ‘웨이팅 링’이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와이더댄이 통화연결음 관련 장비 및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고 향후 수익을 티엠엔 측과 배분하는 애플리케이션서비스임대(ASP) 방식이다. 포르투갈텔레콤그룹 자회사인 티엠엔은 전체 1000만여명의 포르투갈 이동통신 가입자 중 500만명을 확보한 선두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와이더댄은 인도 바르티 텔레벤처스, 필리핀 글로브텔레콤, 인도네시아 엑셀콤,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및 T모바일USA 등과의 통화연결음 사업 협력에 이어 유럽 진출의 포문을 열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상준 사장은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발판으로 아시아·미주에 이어 유럽까지 무대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유무선이 연계된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