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대표 이응직 http://www.sunic.co.kr)이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닝보베스트위닝에 OLED 증착장비를 수출한다.
선익시스템이 수출하는 제품은 200x200mm 크기의 OLED 유리기판 위에 각종 유기물을 입히는 봉지 증착장비로, 닝보베스트위닝은 양산에 앞서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닝보베스트위닝은 본격적인 장비 도입에 앞서 선익시스템에 전문 인력을 파견, 약 2개월간에 걸쳐 까다로운 증착장비 검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선익시스템은 중국 SVA그룹과 청도과기원 등에 이어 닝보베스트위닝과의 수출 계약으로 중국에서만 5번째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임훈 부사장은 “중국에 OLED 증착 장비를 수출한 기업은 선익시스템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2∼3개에 불과하다”며 “ 중국 현지에서 OLED 양산이 이뤄질 경우에 추가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익시스템은 OLED 유리기판 4세대 (730x920mm)와 5세대 (1000x1200mm) 대면적 대응 및 초정밀 제어가 가능한 증착장비를 개발, 이달과 다음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