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의 ‘도로명주소 사업단(단장 김두수 http://www.juso.go.kr)’이 5일 오후 서울 종로 용마빌딩 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도로명주소란 도로마다 이름을, 건물에는 번호를 각각 부여, 도로를 따라 건물의 위치를 찾는 방식을 말한다. 행자부서는 지난 1997년부터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도로명주소 도입을 위해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오는 2009년 말까지 전국에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가 완료되면 이제 본격적인 도로명주소 활용 시대가 열리게 된다.
앞으로 도로명주소 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사업자인 한국공간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자치단체별로 흩어져 있던 도로명주소 전자지도를 통합, 다양한 위치정보 안내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그간 지번주소나 위치정보를 사용하는 경찰, 소방 등 공공분야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관련 분야에 새로운 위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제 수준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도로명주소통합센터’가 구축된다. 이 센터는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에 다양한 컨텐츠의 기반이 되는 위치정보의 터미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