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황종선 심사위원장(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3월 일반 SW부문 수상작은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http://www.altibase.com)가 출품한 ‘알티베이스4.0(ALTIBASE V4.0)’으로 선정됐다. 알티베이스4.0은 기존 메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MMDBMS)과 디스크 상주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RDBMS)을 통합한 신개념 신구조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대용량 처리가 강점인 디스크 DBMS와 실시간 데이터 처리, 안정성을 보장하는 메모리 DBMS를 단일 DBMS에서 모두 제공한다. 이 때문에 활용 빈도가 높은 데이터는 MMDBMS를 이용해 실시간 처리하고, 활용 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DRDBMS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등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 빈도나 중요도에 따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알티베이스는 하이브리드 DBMS를 최초로 상용화하는 성과를 올린 기업이다. 경쟁 제품이 없는 만큼 해외 현지 파트너와 제휴해 직간접적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제1금융, 공공, 인터넷 서비스 분야 등으로까지 사업영역이 확대하고 있어 지난해 대비 21% 성장한 8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부문 수상은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 http://www.solideos.com)의 ‘아키뷰 웹(ArchiView Web)에 돌아갔다. 이 솔루션은 기존 수작업으로 작성된 도면자료 및 캐드(CAD)로 작성된 도면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관리해 별도 CAD 프로그램 없이도 데이터베이스에 구축된 수작업 도면 및 CAD 도면을 검색 및 출도할 수 있는 도면관리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다양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현재 여러 사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다양한 포맷의 파일을 원본 저작도구 없이 보여줄 수 있는 도구로,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쉽게 일선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모듈중심 설계로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나다는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이미 건설교통부의 건축행정정보시스템(AIS)과 시군구 자료고 등에 ‘아키뷰 웹’을 이미지 뷰어 솔루션으로 납품했다. 이 회사는 기술력 우위와 공공분야에 특화된 영업력으로 전자정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화 프로젝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솔레데오시스템즈-아키뷰 웹 (Archiview web)
3월 멀티미디어 SW부문 월간 수상작에는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 http://www.solideos.com)가 내놓은 ‘아키뷰 웹(Archiview web)’이 선정됐다.
아키뷰 웹은 각종 기업 정보화 사업에서 구축된 문서와 도면, 이미지 등의 다양한 디지털 파일을 원본 파일 저작도구 없이 볼 수 있는 이미지 뷰어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현재 건설교통부·강남구청·고양 시청 등에 이미지 뷰어로 납품되는 등 다수의 공공 기관에서 그 성능을 인정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전자문서관리(EDM)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의 솔루션과 결합해 디지털 파일 검색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또 구체화된 도면과 문서, 이미지 정보를 확인하고자 할 때 별도 조작없이 쉽게 웹 브라우저에서 버튼 하나를 클릭, 문서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SI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경우 단기간에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듈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이 솔루션은 대상 파일인 문서·도면·이미지 파일의 암호화 및 복호화 기능을 지원하는 등 보안성이 뛰어나다. 해커가 도면 관련 자료를 유출하더라도 도면이 열리지 않는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파일을 암호화하고 동시에 기능을 압축해 디스크 용량 절감 효과도 있다.
이밖에 이 솔루션은 액티브엑스 기술을 구현해 웹은 물론이고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 모두 적합하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웹 환경에서도 다양한 포맷의 파일 읽기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된다.
△인터뷰-김숙희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최근 공공기관에서는 도면, 공인문서 등의 디지털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검색·출력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PC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미지 뷰어 SW 종류가 다양해 문서를 조회·출력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아키뷰 웹’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쉽게 웹브라우저 상에서 해당 문서와 도면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국내외 제품과의 차별성은.
▲이 솔루션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 사실상 모든 산업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문서와 캐드 도면을 주로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에서 SI기업과 협력해 패키지로 제공,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자정부 사업은 이 솔루션이 국가표준으로 보급중이며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해 정부, 건축사사무소, 지방자치단체에 패키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매출 및 수출 실적은.
▲현재 강남구청·고양시청·건설교통부·경북도청 등 많은 공공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민간 기업에도 건축사무소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매출 상승세가 높다. 현재 행정자치부 시·군·구 정보화 공통기반시스템 사업에 웹 캐드 뷰어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공공분야 영업이 순조롭다. 공공 영역에서만 15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민간 사업에도 5억원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 수출은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공공 분야와 민간 분야를 나눠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 분야는 공공기관 정보화 프로젝트의 전자 문서 도면 관리 시스템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기존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레퍼런스가 있는만큼 여타 업체에 비해 경쟁 우위에 있다. 민간 영역은 감리 업체, 건설 시공업체 등에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이미 건축행정사업에 적용된 클라이언트 서버(CS) 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모바일 등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솔루션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 단순 뷰어에서 도면·문서 이미지의 통합 관리도구인 EDM/PDM/PLM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티베이스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3월 일반부문 수상작에는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http://www.altibase.com)의 하이브리드 메인메모리데이터베이스시스템(MMDBMS) ‘알티베이스4.0’이 선정됐다.
알티베이스4.0은 데이터 규모에 상관없이 빠른 처리 속도를 보이며 모든 컴퓨팅 환경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기존 MMDBMS와 DR DBMS를 모두 지원, 고성능·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보장하는 신개념 DBMS다. 이 솔루션은 MMDBMS와 DR DBMS의 완벽한 통합을 위해 이질적 동시성 제어와 데이터 복구를 단일 기능으로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쿼리 프로세스의 경우 메모리 테이블과 디스크 테이블의 액세스 패스를 단일 옵티마이저로 통합하는 구조를 채택해 빠른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 데이터를 단일 DBMS에서 관리하도록 지원, 사용자가 이기종 DBMS 구매와 유지보수 등 소요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별도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도 한다.
이 밖에, 기존 MMDBMS가 메모리 크기 제약으로 통신과 증권 등 고성능 업무에만 사용됐지만 이 솔루션은 디스크 DBMS를 지원해 데이터 처리량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알티베이스4.0은 각종 통신장비·증권사 HTS 등 DB 크기는 작지만 고성능이 필요한 업무에는 MM DBMS 기능만 사용하고 고성능 대용량 처리를 동시에 요구하는 업무에는 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처에 따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알티베이스는 MMDBMS를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주류로 편입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DBMS 분야 4위 기업으로 올라서며 그동안 명맥만을 유지해 왔던 토종 DBMS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인터뷰-김기완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MMDBMS는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과 안정성으로 금융, 통신 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각광받아 왔지만, 메모리 사이즈 제약으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급증하는 데이터와 빠른 응답 속도에 대한 사용자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성능 보장이 문제가 돼고 있다.
―제품 영업과 마케팅 전략은.
▲알티베이스4,0의 강점을 앞세워 금융, 통신은 물론 인터넷 포털·은행·제조·유통·공공 분야에서 수요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 DBMS 업체들에 비해 취약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출 현황 및 계획은.
▲지난 2003년 말부터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및 대만 시장 진출을 추진해온 알티베이스는 올해 들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중국의 차이나유니콤과 대만의 폴라리스 증권 등은 현지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발굴한 알티베이스의 주요 고객이다. 또한, 일본, 우크라이나, 브라질,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도 직간접으로 수출됐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알티베이스는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전용 DBMS와 같이 특화된 기능을 가진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DBMS 엔진 개발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DBMS 관련 제품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