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의 이통업체인 차이나넷컴이 해저광케이블 사업자 아시아넷컴의 지분을 영국회사에 매각한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차이나넷컴은 3억5000만달러에 아시아넷컴 지분을 GEMS, 스피나카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영국계 투자펀드에 이달안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차이나넷컴과 소프트뱅크가 공동투자한 아시아넷컴로 아시아지역에 국제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릴라이언스, 바티그룹, VSNL 등 인도통신업체들이 이번 아시아넷컴의 인수경쟁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