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펭귄 ‘뽀로로’가 일본에 진출한다.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대표 최종일)는 하나로텔레콤·오콘·EBS와 공동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시리즈 ‘뽀롱뽀롱 뽀로로’가 7일부터 일본 후지TV의 미취학 아동 전문 프로그램 ‘폰키키’를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6일 일본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에서는 일본 현지 상품화 총괄 사업자인 캐스트넷과 후지TV의 주관하에 사업설명회가 열려 일본 대형 완구사와 출판사를 비롯한 문구·의류·출판·홈비디오 관계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종일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캐릭터가 공존하는 일본에서 우리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공중파 TV방송과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동시에 전개한다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후지TV 마에다 국장도 “‘뽀로로’는 자라나는 일본의 어린이들에게 우정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줄 애니메이션으로 20년 이상 장수할 작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