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코리아가 정식 지사 설립 2분기 만에 국내 4대 그룹 레퍼런스를 모두 확보했다.
6일 현태호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은 “현대·삼성·LG·SK 그룹에 각각 1개 이상의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VM웨어 솔루션을 공급했다”면서 “지사 설립 이후 매분기 20여 신규 사이트에 VM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고객사 100곳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VM웨어코리아는 대기업 말고도 암웨이·테스코 등 다국적 기업과 대한생명·풀무원·대한항공 등에도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가상화 프로젝트 자체는 이제 시작 단계기 때문에 프로젝트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제조·금융 등 산업 각 분야에 필요한 모범 사례는 모두 구축했다는 게 현 지사장 설명이다.
현 지사장은 “특히 한국IBM과는 본사 차원에서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면서 “한국IBM의 아웃소싱 프로젝트에 VM웨어를 도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VM웨어 워크스테이션’ ‘VM웨어 ESX’는 이기종 간의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 등을 연결해 자원을 공유하거나 할당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한국 사업 점검차 방한한 제임스 레녹스 VM웨어 아·태지역 상무는 “VM웨어 ESX 최신 버전에 들어가는 신기술인 ‘V모션’은 자원 활용성을 기계 스스로 진단, 자동할당까지 해준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면서 “최근 인텔과도 제휴를 맺고 칩 설계 단계부터 가상화 기술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해 올해도 2배 이상의 초고속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