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새로운 사외이사로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부회장(69)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주력인 가전 부문 개혁을 서두르고 있는 소니는 ‘도요타 생산방식’ 등 제조 현장에 정통한 조 부회장의 조언을 얻어 생산 효율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니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도요타 측도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이달 내로 조 부회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해 6월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승낙을 얻어낼 방침이다.
조 부회장의 기용은 이데이 노부유키 전 회장 등이 제안하고 주바치 료지 사장이 이에 찬성함으로써 추진됐다는 후문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