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25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37·42인치 타임머신 LCD TV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를 켜는 순간부터 2시간 분량을 자동으로 녹화하고, 최대 92시간까지 영상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160GB 42인치 타임머신 TV보다 녹화시간이 30시간가량 늘어 독일월드컵 전 경기를 녹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2분기중 250GB의 47인치 타임머신 LCD TV를 출시해 46인치와 47인치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대화면 LCD TV 표준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할 방침이다.
윤상한 LG전자 부사장은 “세계인의 축제가 시작되는 6월부터 타임머신TV의 진가가 뚜렷해짐에 따라 LCD TV 표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는 2008년 LCD TV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벽걸이 기준으로 37인치가 320만원, 42인치가 410만원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