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권한대행 김상돈)는 최근 주민불편과 행정 비효율을 초래하는 수기(手記) 업무의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수기업무 제로화 프로젝트’를 추진, 1단계로 공원대장 및 공원시설물관리·변동사항에 대한 이력관리업무 등 11종의 수기업무를 전산화한 바 있다.
특히 강남구는 올해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추진된 ‘제2차 틈새수기업무 전산화 사업’을 통해 수기처리로 인해 업데이트와 현황자료 파악에 불편을 겪어 왔던 △도로점용허가관리대장 △건설기계민원사무접수대장 △미취학자녀 보육료지원관리 △긴급여권접수관리대장 △신원조회관리대장 △동사무소 회의통제관리대장 등을 시스템화했다.
이번에 전산화 된 ‘미취학자녀 보육료지원관리’는 하루 100건 정도를 담당 공무원이 일일이 신청서를 받아 취합하고 전자결재 공문서와 지급 청구서 대조, 별도 신청내역자료를 관리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왔던 업무다. 하지만 이번 전산화 작업으로 이 모든 절차가 생략되고, 여기에 각종 통계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까지 첨가됐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