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술연구소는 HD/SD 동시방송의 통합 제어가 가능한 3세대 APC(오토매틱 프로그램 컨트롤)시스템을 개발, 시험가동 을 거쳐 방송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아날로그와 디지털 송출시설을 통합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APC시스템은 표준시계와 연동되는 실시간 운영체계 기반의 3세대 자동송출시스템이다. MBC는 지난 2003년 말부터 MBC 19개 지방계열사에도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보급, 현재 본사와 18개 계열사 모두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다매체 다채널 종일방송 시대에 걸맞는 본·계열사 네트워크 방송운행 연동체제를 확립하게 됐다고 MBC는 설명했다.
MBC는 또 이번 APC시스템을 자회사인 MBC미디어텍을 통해 다른 방송사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