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이홍섭)이 10일 설립 10주년을 맞아 ‘세계적 정보보호 선도기관(Security First Global Leader)’으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발표한다.
KISA는 이를 위해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정보보호를 유도하고 △정보화 역기능 피해를 줄이며 △정보보호에 기반을 둔 IT서비스 산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고객만족과 전략 강화, 혁신 가속 등 3대 실천 전략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KISA는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두고 인터넷 침해사고 피해 최소화,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보호, 불법 스팸 대응, 전자서명인증관리, 정보보호 제품평가, 정보보호 정책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또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06 사이버 시큐리티 서밋’을 개최하는 등 그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며 차세대 보안 방향을 제시한다.
KISA는 1996년 정보화 역기능 방지를 위해 한국정보보호센터로 출범한 후 명실상부한 민간 분야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정보보호의 대중화와 보편화, 생활화를 목표로 정보화로 인한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이홍섭 KISA 원장은 “앞으로 KISA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바이오 정보 등 차세대 보안 영역에 집중해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정보보호 전문그룹의 중추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