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프린터용 SW 해커 공격 노출 위험

 HP의 프린터 2종에 내장된 소프트웨어(SW)에서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고 뉴스팩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P는 자사의 프린터 ‘레이저젯 2500’과 ‘레이저넷 4600’에 내장된 툴박스 SW에서 윈도 PC를 해커 공격에 노출할 수 있는 보안상 결함을 발견했다.

이는 HP와 보안 업체 시큐니아가 공개했으며, 섹-원닷컴(Sec-1.com)의 리처드 호스맨이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 같은 보안 결함 때문에 공격자는 윈도 기반 PC에 저장된 파일에 임의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HP의 툴박스 SW는 사용자에게 인쇄상태 정보를 알려줄 때 사용되며, PC에 프린터 드라이버와 함께 자동으로 설치된다.

HP는 보안 경고에서 이 툴박스 SW가 기본(디폴트) 설정 상태로 가동중일 때만 공격받는다고 밝히고 자사 웹 사이트에 보안 패치 파일을 공개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