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홈쇼핑(대표 강말길)은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제 IT시스템 품질 평가 기준인 CMMI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는 미국 국방부가 우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업체를 객관적 기준으로 선정하기 위해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인 SEI(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전세계 IT업체의 우수성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CMMI 레벨3 이상의 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은 KT, LG전자 등 20개 업체에 불과하며, 유통 및 홈쇼핑 업계에서는 GS홈쇼핑이 처음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초부터 IT시스템에 대한 프로세스 개선 활동을 펼치는 한편 초기 단계부터 고객이 검토하는 등 내부 시스템 테스트 활동을 강화해왔다.
GS홈쇼핑 정보전략부문장 박훈기 상무는 “이번 CMMI 인증은 해당 조직이 표준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IT시스템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