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이안테크놀로지(대표 박수식 http://www.eahntech.com)는 태양 광 등 대체에너지 보급에 필수적인 양방향 전력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태양 광 발전전력량과 한전 전력량, 부하 전력량 뿐 만 아니라 전압·전류 등 전력과 관련된 정보를 한꺼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력품질 향상과 함께 전력과 관련된 문제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으며 사후 원인도 간단하게 규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력시스템은 태양 광 발전 전력량만을 모니터링해 대체에너지 비율 산정과 장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국제표준기술인 지그비(Zigbee) 통신(IEEE 802.15.4) 을 채택, 무선 통신기술을 접목함으로써 1㎞이내에서 다중 모니터링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는 자체개발한 지그비 모듈을 통해 광산업 응용기술과 산업시설 및 장치 관리, 수자원관리, 지능형로봇, 자동차 분야, 데이터 통신 분야로 적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저주파 방식의 단점인 변압기 무게를 크게 줄인 고주파 절연변압기 방식의 태양 광 인버터를 개발,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에 나섰다.
박수식 사장은 “태양 광 등 대체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을 개발해 대체에너지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