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T기업 가운데 KT의 지분법평가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526개사의 지분법순손익 현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KT는 KTF관련 지분법손실이 이익으로 전환한데 힘입어 지난해 지분법이익이 전년 대비 2877억원 늘어났다.
KT 다음으로는 하이닉스의 지분법이익이 전년 대비 1308억원 늘어나 두번째로 증가 폭이 컸다. 하이닉스는 미국 현지법인관련 지분법이익이 1600억원 가량 확대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상장사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지분법이익이 5851억원 늘어나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한편 조사대상 526개사의 지난해 지분법이익은 총 8조2851억원으로 전년도 8조4646억원에 비해 2.1% 감소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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