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8년간 중소기업의 GDP 비중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3년 기준으로 59.6%의 비중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러한 수치가 통계청의 2003년 기준 자료(52.8%)와 비교시 6.8% 포인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국제경제적 역할이 과소평가돼 왔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기여도는 전체 중소기업의 GDP를 100%로 가정시 서비스업이 44.5%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37.0%, 건설업 17.7%, 광업 0.8%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의 GDP 비중 추이를 연도별로 지속 보완하고, 증감 추세에 따른 산업별 요인을 분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