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일렉트론(대표 심재혁 http://www.mobilelectron.com)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DC-DC 컨버터 모듈<사진>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높은 전압의 교류(AC)를 전자제품에 맞도록 낮은 전압의 직류(DC)로 바꿔주는 어댑터의 핵심 부품을 모듈화한 것이다. 백열전구나 헤어드라이어 등 높은 전압의 열을 이용하는 제품을 제외하고 가전·컴퓨터·사무기기 등 전자회로가 들어가는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이 제품에 적당한 다이오드와 콘덴서를 붙이면 바로 어댑터가 만들어진다.
이 제품은 85∼265V의 교류를 처리할 수 있으며 변환된 직류 출력 전압은 5·10·12·20·24V 등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31㎜, 세로 31㎜, 두께 27㎜며 무게는 25g이다.
모빌일렉트론 관계자는 “이 제품은 어댑터 핵심 부품을 하나로 묶어 모듈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자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며 “이 제품은 특히 전압 전환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최대한 줄여 대기전력 1W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