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대표 클라우스 파스벤더)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유영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삼열)가 우리나라 여성과학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하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수상자가 오는 6월 결정된다.
로레알은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후보자 추천서를 오는 5월 10일까지 한달 간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로레알그룹 본사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과학계 지원을 위해 98년부터 시행해 온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에서 유래해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에 제정돼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역대 수상자는 2002년 노정혜 서울대 교수, 2003년 김영중 서울대 교수, 2004년 나도선 울산대 교수, 2005년 이연희 서울여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로레알코리아는 여성생명과학진흥상과 함께 35세 이하 젊은 과학자를 선정, 연구비를 지원해 온 ‘펠로쉽 프로그램’ 수상자를 올해부터 본사 방침에 따라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여성생명과학진흥상’ 및 펠로쉽 수상자 선정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에서 주관하며 오는 6월 21일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생명과학진흥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펠로쉽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