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눅스기반 응용시스템 개발업체 리눅스아이티(대표 권경주 http://www.linuxit.co.kr)는 11일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업체 케이이엔지(대표 김영래 http://www.k-eng.co.kr)와 30억 원의 연구·개발(R&D)자금을 투자해 광주에 스마트 홈 제품 생산라인 설립을 추진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입주업체인 리눅스아이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홈 관련 제품 R&D에 착수하고, 경북 구미 소재 케이이엔지는 공장설립에 필요한 자금투자와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리눅스아이티는 홈네트워크, 윈도우 및 리눅스 기반응용시스템 개발 업체로 홈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으며 광주시로부터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 신제품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기존 가전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적외선 모듈을 개발해 홈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로 할 방침이다. 케이이엔지는 디스플레이 핵심장비 생산전문업체로 LCD 셀 카세트(Cell Cassette) 국산화에 성공하고 지난해 7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두 회사의 투자가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의 연구지원시설 등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